김정일, 대장 칭호 부여…여동생 김경희도 '대장'
북한이 3대 세습체제를 강행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째 아들인 김정은(사진)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김경희는 김정일의 여동생으로 남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은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룡해는 황해북도 책임비서 출신으로 김정은의 최측근이다.
대장 칭호를 받은 나머지 3명은 현영철 인민군 중장, 최부일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다.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안겨줌으로써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름이 북한 공식채널로 발표된 것은 후계구도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정은은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나 비서국 비서 등 고위직에 올라 후계 작업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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