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새 주인에 '소프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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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새 주인에 '소프트포럼'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9.28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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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에이치 주식 640만주 670억원에 인수

소프트포럼이 토종 벤처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새 주인이 됐다.
 
소프트포럼은 28일 자사와 큐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이 한글과컴퓨터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셀런에이치가 보유한 지분 28%(646만2703주)를 67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포럼 지난 1995년 10월 설립된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등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솔루션이 주력인 보안업체로 지난해에도 한컴 인수를 시도했으나 셀런에이치에 밀려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한컴은 토종 벤처기업으로 지난 1990년 창립해 1996년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경영악화로 여러차계 주인이 바뀌었고 지난해에는 프라임개발에서 셀런에이치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바 있다.
 
그러나 또다시 셀런에이치가 경영진의 횡령혐의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주인을 찾게 됐고 8번째 주인으로 소프트포럼이 안게 됐다.
 
소프트포럼은 "한컴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프트포럼의 지난해 매출은 191억1500만원, 영업손실은 12억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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