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허태열의원…일 독도 주장에 맞선 국수주의 폄하 경계
조어도 문제로 중-일간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마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주장이 국회에서 공론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 20명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대마도 포럼' 창립 총회를 갖고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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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럼은 대마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각종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허태열의원은 "대마도 주민은 혈통적으로 일본 본토인보다 한국인과 더 가깝고, 지리적으로도 일본 본토보다 부산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의원은 대마도의 영유권 주장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수적인 차원에서 폄하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이 대마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제고할 수 있게 차분하게 자료를 축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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