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정자문위 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임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재인 정부] 국정자문위 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임명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5.16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의원 임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임명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관련 규정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김진표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2003년 참여 정부 당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경험이 있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점을 감안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김진표 위원장 이외에 부위원장 3명, 3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청와대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 등을 다양하게 참여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출범한 만큼 자문위를 통해 대선 공약내용을 바탕으로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조직·기능, 예산 현황 파악, 정부 정책기조 설정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역할도 함께 담당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50일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만 운영되며 필요시 20일 연장을 통해 최장 70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청와대는 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에도 주요 국정자문기구를 운영시켜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1호 업무지시로 하달한 일자리 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청와대는 부위원장으로 이 전 의원이 임명된 배경에 대해 "이 업무가 여러 부처의 산재돼 있는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하고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중진 내지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단 취지에서 판단하신 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