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세…외인·기관 동반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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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세…외인·기관 동반 '팔자'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5.1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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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295.33)보다 3.77포인트(0.16%) 내린 2291.56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4분 현재 6.19포인트(0.27%) 떨어진 2289.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에 2300을 돌파했으나 안착엔 실패했다. 이어 이날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2300선을 눈앞에 두고 다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앞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0일의 2323.22, 종가 기준으로는 11일의 2296.37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75억원)은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87억원)과 기관계(513억원)는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02%), 섬유의복(-0.02%), 비금속광물(-0.32%), 철강금속(-1.03%), 유통업(-0.09%), 전기·가스업(-1.37%), 건설업(-0.50%), 운수·창고업(-0.69%), 금융업(-1.09%), 은행(-0.85%), 증권(-0.75%), 서비스업(-0.14%), 제조업(-0.14%) 등은 하락세다.

종이목재(0.28%), 화학(0.17%), 의약품(0.37%), 기계(0.27%), 전기·전자(0.07%), 의료·정밀(0.31%), 운수장비(0.42%), 통신업(0.38%), 보험(1.19%)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의 231만9000만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물산(0%)도 보합세다.

또 SK하이닉스(-0.72%), 현대차(-0.95%), 한국전력(-1.67%), NAVER(-0.83%), 삼성생명(-1.63%), 현대모비스(-0.60%), POSCO(-1.28%), 신한지주(-1.10%), KB금융(-1.85%), LG화학(-0.53%)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우(0.51%), SK텔레콤(0.21%), SK(0.39%), 아모레퍼시픽(2.13%)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39.11)보다 1.76포인트(0.28%) 오른 640.87에 시작했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연초 대비 코스피는 13.3% 상승한 반면 중형주, 소형주, 코스닥은 각각 7.7%, 1.3%,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중소형주의 상대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가치평가가 강세기인 2015년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은 중소형주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으나 전날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대책에 따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정책 기대감이 중소형주의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1%) 하락한 2만979.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400.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0포인트(0.33%) 오른 6169.8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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