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한국형 맞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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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한국형 맞춤 제작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5.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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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19일 롤스로이스 청담점에서 마이클 브라이든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좌)와 김다윗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담당(우)이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공개하고 있다.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9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위해 특별 제작한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일반에 공개했다.

고스트 서울 에디션은 롤스로이스가 10년 넘게 이어 온 한국과 롤스로이스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코리아 컬렉션 2대 중 하나다.

이날 공개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브라이든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는 "이번 에디션은 서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롤스로이스의 주문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를 통해 서울의 분위기를 차에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며 "한국의 전통적인 색 네 가지를 핵심 디자인 컬러로 적용했으며 남산 타워와 한옥을 상징하는 문양을 C필러에 직접 손으로 그려 넣었다"고 말했다.

브라이든 디자이너는 제작 과정에 대해 "한국에 대해 공부를 한 후 최종 테마를 정하고 스케치를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후 엔지니어, 장인 등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하기까지 9개월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에 앞서 서울의 주요 아이콘을 검토했는데, 남산 타워 등 영감이 되는 건축물 등은 모두 입체적"이라며 "이를 평면으로 만들어 차량에 적용하기까지 많은 디자인적 해석이 필요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국의 다른 도시를 주제로 비스포크를 추가 제작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명확한 계획이 없으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이번 비스포크는 우리가 기획해 만들었지만 고객들이 원한다면 본인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비스포크는 언제나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의 타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장점은 본인의 취향을 취합해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스포크"라며 "전체 고객 중 약 95%가 비스포크 제작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윗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담당은 "한국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해 본사에서 전략적 중요 시장으로 분류한 곳"이라며 "이번 에디션은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념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시를 영감으로 제작된 최초 차량인 롤스로이스의 이번 서울·부산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5억 중반대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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