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편의점 CU는 23일부터 스팸을 활용한 컵밥, 샌드위치, 삼각김밥, 줄김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면서 스팸도시락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발혔다.

CU가 스팸을 활용한 간편식품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14년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바(Bar) 형태의 주먹밥 ‘CU 스팸밥바’를 선보이면서부터다. 해당 상품은 밥 위에 두툼하게 썬 스팸을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주먹밥으로 누적 판매량 백만 개가 넘는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지난달에는 2013년 첫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CU 스팸구이 도시락’을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새롭게 리뉴얼 해 출시하기도 했다.

스팸 간편식품의 매출도 전년 동기(1~4월) 대비 26.2% 신장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스팸은 전체 간편식 토핑 중 10%의 비중을 차지해 50여 종의 간편식 토핑 중 참치, 돼지고기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많이 쓰이는 토핑으로 꼽혔다.

BGF리테일 측은“스팸을 토핑한 상품이 꾸준하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를 활용한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CU는 지속적으로 인기 식재료를 간편식품에 접목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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