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임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은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단장은 미래에셋생명 곽운석 경영혁신부문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따라서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 원의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통합해 총자산 33조 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