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컬래버레이션 젤리 누적매출 23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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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컬래버레이션 젤리 누적매출 230억원 돌파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5.3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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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롯데제과 젤리 제품 모음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월간 컬래버레이션 젤리 누적 매출이 23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젤리 시장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커져 지난 2014년 680억원, 2015년 1000억원, 지난해에는 1530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의 젤리 매출은 120억원, 150억원, 380억원으로 올랐으며 전체 젤리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20%를 넘겼다. 

컬래버레이션 젤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요구르트 젤리’를 비롯해 ‘딸기 요구르트젤리’, ‘수박바 젤리’, ‘꼬깔콘 젤리’, ‘사이다 젤리’ 등 음료·빙과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제품을 콘셉트로 개발한 제품이다. 

요구르트 젤리는 출시된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11개월간 거둔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출시 초 3개월간 누적 매출은 2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의 매출 누계는 6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빙과류를 모티브로 한 젤리인 ‘수박바 젤리’와 ‘스크류바 젤리’도 출시했다. 수박바 젤리는 지난해 9월에 출시돼 올해 3월까지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월 출시된 스크류바 젤리는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최근에는 죠스바 젤리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젤리로 불리는 팜온더로드 젤리도 인기를 얻고 있다. 팜온더로드 젤리는 ‘원물로 만든 농장과자’라는 콘셉트로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팜온더로드 젤리는 ‘블루베리 스노우 젤리’, ‘딸기 큐브 젤리’, ‘감귤 퐁당 젤리’ 등 3종이 있다. 팜온더로드 젤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약 55억원,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롯데제과는 젤리추잉 시장을 겨냥한 ‘트위즐러 젤리’와 ‘짱셔요’, ‘젤링젤링’ 등의 제품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약 1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의 젤리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단순했던 젤리를 매력적인 간식으로 탈바꿈 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계속 색다른 젤리 제품을 내놓고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출규모는 전년보다 크게 오른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젤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심심풀이로 먹는 군것질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젤리시장은 흥미로운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레드오션이었던 젤리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만큼 향후 다양한 젤리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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