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뛰어든 미래기술 '인공지능',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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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뛰어든 미래기술 '인공지능', 승자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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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인공지능 에이브릴 많은 분야에 적극 활용
LG CNS, 인공지능 기술 결합 빅데이터 사업 확대
삼성SDS, 인공지능 리테일 매장혁신 솔루션 넥스샵트레이닝 선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세계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인공지능을 통한 파급효과가 연간 최대 6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국내 IT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로 구현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AI 시장은 금융과 의료, 유통, 제조, 운송, 미디어 등에서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7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로 구현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 C&C, LG CNS, 삼성SDS

SK㈜ C&C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많은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에이브릴(Aibril)은 AI와 Brilliant(우수한,눈부신)의 합성어로 우리의 지식이 자라나 찬란한 꽃을 피우는 인공지능이라는 의미한다.

특히 SK㈜ C&C는 의료 분야의 경우 B2B 형태로 헬스케어, 보험 등의 기업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AI 서비스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암 진단 오진율이 폐암의 경우 20.3%에 이르는 만큼, 당장 의료 AI 분야에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건양대 병원과 인공지능 종합병원 구축과 더불어 인구대비 OECD 1위의 항생제 소비국이라는 오명 벗기 위한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Aibril Antibiotics Advisor) 공동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LG CNS도 이에 발 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했다. AI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 인식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오는 8월까지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플랫폼이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되는 만큼 사용자와 데이터 분석가는 언제 어디서든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AI는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LG CNS는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2~3개월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리테일 매장혁신 솔루션 넥스샵트레이닝(Nexshop Training)을 선보였다. 넥스샵트레이닝은 매장 직원을 돕는 가상 비서로 채팅이나 음성을 통해 매장 직원이 질문하면 즉각적으로 알맞은 답을 알려준다.

매장 직원은 구체적인 상품정보를 찾아볼 필요없이 즉각적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 직원의 능률성 향상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IT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구글이나 IBM 등 세계적 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IT기업도 인공지능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엔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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