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협 동지회, 6·10 맞아 현충원 YS·DJ 묘소 참배
민추협 동지회, 6·10 맞아 현충원 YS·DJ 묘소 참배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6.1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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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87년 체제가 2017년 체제가 되도록 노력하자˝
이석현 ˝촛불항쟁은 6월 항쟁의 맥을 이은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주화 투쟁의 최전선에 섰던 정계 원로들이 6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현충원을 찾았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계보인 상도동계 인사들과, 김대중(DJ) 대통령의 계보 동교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40 여 명은 이날 함께 현충원에 있는 YS와 DJ의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은 분향하는 김상현 전 국회의원, 뒤로는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왼쪽)과 동교동계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서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민주화 투쟁의 최전선에 섰던 정계 원로들이 6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현충원을 찾았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계보인 상도동계 인사들과, 김대중(DJ) 대통령의 계보 동교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40여 명은 이날 함께 현충원에 있는 YS와 DJ의 묘소를 참배했다.

YS가 DJ가 공동의장을 맡았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동지회로서 남아있는 이들은 계파를 떠나 지난 민주화 쟁취의 나날을 추억하며 나란히 참배 후 오찬을 함께했다.

현 상도동계의 대표격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동교동계의 최고 원로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참석했고, DJ 대신 민추협의 공동의장 대행을 하기도 했던 김상현 전 의원도 자리했다.

DJ에 이어YS 묘소까지 참배한 뒤 대표로 나선 김 이사장은 "오늘은 의미있는 날"이라며 인삿말을 시작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30년전 6월항쟁 당시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기까지 그 중심은 저희 민추협이었다"며 "민추협의 두 분 의장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고 김철배 선배께서 제안을 해 주셔서 이 자리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향후 민추협 동지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 "지난 1987년 제도적 민주주의, 헌법을 만든 주역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이제 87년 체제가 2017년 체제로 출범할 수 있도록, 개헌을 위한 학술활동을 했으면 한다. 국회가 함께 했으면 해서 정세균 국회의장께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수락해 줬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역 의원으로선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안양동안구갑·6선)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6월 항쟁 때 나는 민추협 기획위원으로, DJ의 비서였다. 민추협의 막내세대다. 나보다 후배는 김영춘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 정도다"라면서 "오늘이 딱 30주년 되는 뜻 깊은 날이라 막내로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촛불항쟁은 결국 6월항쟁의 맥을 이어서 일어난 거라고 본다. 우리들에게 도시락과 사이다를 가져다주던 어린 여고생들이 자라 주부가 돼서 아이들을 데리고, 촛불광장에 나왔었다"며 "6월 항쟁의 정신이 이어져 촛불이 됐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으로 이어졌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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