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휠라코리아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성낙용 전무가 이달 말일부로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 전무는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경영관리 본부장 겸 CFO를 겸직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아쿠쉬네트 홀딩스를 미국 뉴욕증시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등 기업 위상 및 가치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성 전무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경영전문대학원)를 마쳤다. 삼성증권, 도이치 뱅크 등 굴지 금융권에서 활약했으며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상장 준비를 앞둔 시점인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합류했다.
이번 퇴사 결정은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성공 상장으로 소기의 임무를 완수한 시점에서 성 전무 본인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 회사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성 전무는 “휠라코리아에서의 글로벌 CFO 경험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휠라코리아에서 내수와 글로벌을 총괄하는 CFO로서의 브랜드 비즈니스 경험을 접목해 향후 PE(Private Equity) 관련 기업 및 브랜드에서 턴어라운드 전문 매니지먼트 쪽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성 전무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휠라코리아는 가까운 시일 내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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