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싼타페와 볼보 XC60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중형 SUV 모델 헤드라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유일한 우수 평가를 받았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와 볼보 XC60는 야간 직진, 짧은 회전, 긴 회전 주행시 헤드라이트 투사거리를 특수장치로 측정해 성능을 평가한 결과, 37개 모델 중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아큐라 MDX·RDX △BMW X5 △뷰익 Envision △인피니티 QX70 △렉서스 NX·RX △메르세데스-벤츠 GLE △혼다 파일럿 △지프 체로키·그랜드 체로키 △토요타 하이랜더 등 12개 모델은 '보통'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미흡'이나 '나쁨'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IIHS는 SUV 차종 특성상 헤드라이트가 높게 투사되는 탓에 평가 결과가 낮게 나왔다고 밝히면서도, 성능 개선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IIHS는 "테스트가 이뤄진 절반 이상 차량의 헤드라이트 시스템에서 눈부심 (glare) 효과가 나타났다"며 "차량설계 단계부터 헤드라이트 위치를 조정해 눈부심 효과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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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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