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매년 항공기 2대 추가 투입…내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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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매년 항공기 2대 추가 투입…내년 흑자 전환˝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2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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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에어서울은 22일 오후 인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기내에서 신규 취항 노선 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 시사오늘 송지영 기자

에어서울은 22일 오후 인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규 취항 노선 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올 하반기에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괌, 나리타, 오사카, 홍콩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사장은 "현재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각각 8개, 3개를 운영해 총 11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9월 12일에는 오사카와 괌에, 10월 31일에는 나리타와 홍콩에 새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리타와 홍콩 노선의 경우는 아시아나항공의 것을 인계받는 것"이라며 "FSC로는 중·단거리 손익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자사가 저비용 구조로 합리적으로 운영해 양사의 손익을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괌 노선에 대해서는 "승객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일본 지선에 더해 새롭게 간선인 나리타, 오사카, 괌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일본 고객들이 괌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천을 들러 괌으로 여행하는 간선과 지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인천 공항을 경유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늘어난다면 국가적으로도 환승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류 사장은 중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올 하반기 두 대에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를 두 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는 각각 필리핀과 중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공기를 매년 두 대씩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해 5년 후에는 총 15개 기단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15개를 운영하게 되면 기존의 타 LCC와 수익과 매출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자 전환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광희 사장은 "항공사업의 경우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불가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제 인프라가 많이 갖춰졌기에 내년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흑자 전환을 2018년 원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게 된다면 이는 국내 LCC 중 가장 빠른 흑자 전환으로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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