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시장 반응 고려해 스토닉 가솔린 추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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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시장 반응 고려해 스토닉 가솔린 추가 검토”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27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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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이사 "스토닉, 기대치와 가격 우위 위해 디젤로 개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7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공개된 기아차 소형SUV 스토닉의 모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디젤 소형SUV '스토닉'을 공개한 가운데 향후 가솔린 모델을 추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27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 행사에서 "스토닉은 소형SUV 시장 내 경쟁 모델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상품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우선은 디젤 모델로만 운영되지만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가솔린 모델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토닉은 현대차 코나가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으로 선보여진 것과 달리 1.6 VGT 디젤 단일모델로만 운영된다. 스토닉의 동력성능은 코나 디젤 모델과 비교해서도 최고출력 110마력(코나 최고출력 136마력)으로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 면에서는 19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높은 경쟁력을 지녀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서 이사도 스토닉이 디젤 모델로만 출시된 주된 이유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토닉은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이 SUV 모델에 갖는 기대치를 충족하는 한편 가격 측면에서 높은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싼 디젤'을 지향했다"며 "특히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경제성 측면에서 그 어떤 SUV 모델에서 볼 수 없던 가격과 트림별 사양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스토닉은 2030세대를 겨냥, 1900만 원 가격 수준에서 디젤 소형SUV를 구입 가능하도록 가격을 책정했다"며 "엔트리 트림 기준 총 보유 비용 관점에서도 스토닉은 티볼리 대비 차량 가격이 최대 165만 원 우세하다는 점을 시작으로 84만 원 가량의 사양 가치, 5년 운행시 유류대 117만 원 절감 등 최대 366만 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는 "고객들의 소형 SUV 니즈를 심층분석한 결과 첫 번째가 가격, 두 번째가 유류비 등을 구매 준거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토닉은 이러한 기준에 부합해 국내 현존하는 소형 SUV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닉은 스타일과 안전성 면에서도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는 등 기아차 임직원들의 온 역량을 집약시킨 모델"이라며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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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팀장 2018-03-09 05:44:23
가격은 어떻게 나올까? 보통 디젤이랑 가솔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