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효성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213년부터 미국 진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연합군으로 참전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참전용사 65명과 그 가족 200여명이 감사행사에 초청됐다. 미육군 군수 사령관 구스타브 페르나(Guestave F. Perna) 대장,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 김성진 주미 애틀란타 총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USA 이종복 전무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효성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효성USA가 위치한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1만6천명의 한국인과 50여개 한국계 기업이 상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효성USA는 "참전용사 감사행사 외에도 앨라배마 주립대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넓히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어 교육과정에 장학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보수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체결하고 묘역정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USA는 세계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미쉐린 등 완성차 및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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