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전사적 가뭄 극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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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전사적 가뭄 극복 나섰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6.2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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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사장, 직접 가뭄비상대책본부장 맡아
급수차, 병물, 광역상수도 등 긴급지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K-water(사장 이학수)는 이달 초부터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매일 6천㎥(누계 158천㎥)의 물을 공급(주변 농경지 370ha 혜택)을 포함해 전국에 농업용수 1,580천㎥를 공급했다 ⓒK-water 제공

K-water(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가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에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다. 

올 해 전국의 누적강우량은 219.4mm로, 평년 누적강우량(404.3mm) 대비 54.3%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물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K-water는 지난달까지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가뭄비상대책본부를 28일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사적 대응체계로 격상,하여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물 추가 공급시설 설치, 댐과 광역상수도 등을 통한 농업용수 지원, 비상용수 및 긴급 식수 지원, 물 아껴 쓰기 및 가뭄극복 캠페인 등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수 부족지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긴급 지원하고, 생활용수 부족지역은 비상급수차, 병물 등 K-water 보유시설을 아낌없이 가동 중이다.

이달 초부터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매일 6천㎥(누계 158천㎥)의 물을 공급(주변 농경지 370ha 혜택)을 포함해 전국에 농업용수 1,580천㎥를 공급했다.

이외에도 가뭄지역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하여 캠페인 확대(절수, 가뭄극복 등에 대한 가두 및 방송캠페인을 통해 시민 동참 유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날 "지금의 가뭄이 일시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적, 반복적 현상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K-water는 지난 50년 간 쌓아온 물 관리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극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금의 이 극심한 가뭄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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