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수뇌부, 하계 다보스포럼서 신동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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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계열사 수뇌부, 하계 다보스포럼서 신동력 모색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2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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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한화그룹은 중국 대련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태양광, 석유화학, 생명보험, 레저서비스 등 핵심사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구돈완 한화생명 중국법인장 등이 참가했다.

김동관 전무는 지난 28일 저녁 대련시 국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미래 에너지 전망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Tomorrow's Clean Energy Giants'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세션에서 "태양광 시장은 중국, 인도는 물론 미국, 호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양광 패널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중국 태양광 기업의 성장에 대해서는 "위협적인 요소도 있지만, 선의의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태양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역할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는 터키를 비롯한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할만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함께 세션에 참석한 린보챵(Lin Boqiang)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의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관 전무는 린 연구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한화도 역시 마찬가지로 세계적 조류인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큐셀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자체 경쟁력 강화 등의 대응 방안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세션에는 김 전무 외에 린보챵(Lin Boqiang) 중국 샤먼대 에너지정책연구원장, 짐 패스(Jim Pass) 미국 구겐하임 파트너스 이사 등 세 명이 패널로 참여했고 30여 명의 청중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김동관 전무는 2010년부터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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