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아이폰8,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 '88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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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아이폰8,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 '88한 경쟁'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7.0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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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카메라 탑재·100만원 넘어설 것으로 예상…일각에선 비싼 가격 우려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2017년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팔팔(88)한 경쟁'이 예고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애플 아이폰8의 등장으로 하나의 왕좌 자리를 두 회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아이폰8은 오는 9월 중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아이폰8은 9월 중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애플 CI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알려진 갤럭시노트8은 화면 크기 143.9mm(5.7인치)에 듀얼픽셀 1200만 화소 카메라, IP68 방수 및 방진 성능, 홍채인식 스캐너, 삼성 녹스(KNOX) 탑재, 내부 저장용량 64GB(기가바이트), 무선충전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되고 플렉시블(flexible) OLED 디스플레이가 QHD super로 개선되며 해상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은 애플도 아이폰8에 만만치 않은 스펙을 장착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아이폰8도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개 기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예상 사양은 3가지 모델(4.7, 5.5. 5.8인치), 5.8인치 대화면 폰에 flexible OLED가 최초 구현되고 안면인식과 증강현실(AR)이 가능한 3D 센서모듈이 탑재된다는 후문이다.

또한 듀얼 카메라 모델이 지난 2016년 1개(아이폰7 플러스)에서 2개(5.5, 5.8인치)로 확대되면서 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은 오는 10월 1차 출시를, 국내에서는 오는 11월경부터 판매가 진행될 전망된다.

업계에선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의 가격이 1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구매를 꺼려할 소비자가 많을 공산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갤럭시노트8은 9월 초부터 정식 출시돼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점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비싸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만큼의 사양을 자랑할 것 같다. 어떤 스마트폰이 소비자를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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