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삼성전자 역대 최고 실적에도…코스피 하락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개장시황] 삼성전자 역대 최고 실적에도…코스피 하락세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7.0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코스피가 7일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이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4조원이라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물론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띤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 거래일(2387.81)보다 11.52포인트(0.48%) 내린 2376.29에 장을 열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0% 상승했다. 게다가 기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 원도 넘어섰다. 시장의 컨센서스인 13조1972억 원을 크게 웃돌아 깜짝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호황 스마트폰 갤럭시S8 판매 호조 등에 힘입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음에도 코스피가 하락세인 이유는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하고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28%), 보험(0.01%)을 제외하고 음식료업(-0.30%), 섬유의복(-0.04%), 종이목재(-0.39%), 화학(-0.30%), 의약품(-0.37%), 비금속광물(-0.12%), 철강금속(-0.32%), 기계(-0.40%), 전기·전자(-0.50%), 의료·정밀(-0.49%), 운수장비(-0.48%), 유통업(-0.56%), 건설업(-0.11%), 운수·창고업(-0.31%), 통신업(-0.19%), 금융업(-0.54%), 은행(-0.42%), 증권(-0.86%), 서비스업(-0.02%), 제조업(-0.4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0.48%), 삼성생명(0.42%), LG화학(0.86%),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3.79)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2.66에 시작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