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380선 마감···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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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380선 마감···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1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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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코스피가 10일 기관 투자자들의 '사자'에 힘입어 238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79.87)보다 2.23포인트(0.09%) 상승한 2382.10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27%) 오른 2386.30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2389.87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그렸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로 방향을 바꿔 2380선 초반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43억원)과 외국인(-569억원)이 순매도에 나섰으나, 기관(778억원)이 나홀로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지지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은행, 보험 업종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의 업종은 부진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카카오는 첫 거래일인 이날 보합세로 장을 마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는 이날 시초가(10만2000원) 대비 0% 상승한 10만2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승 우위였다. 

시가총액 2위 카카오를 떠나보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3.77)보다 5.91포인트(0.89%) 하락한 657.86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660선을 다시 밑돌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됐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며 "실적시즌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자동차, 운송 등 최근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는 업종들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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