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호세 광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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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호세 광산의 기적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10.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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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광부 33명 매몰 69일만에 전원 생환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33명이 14일(현지시간) 전원 구출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산호세 광산에서 매몰됐던 광부들은 한사람씩 특수제작된 캡슐을 타고 약 625m의 바위를 헤치며 지상으로 귀환했다.
 
▲ 14일(현지시간) 칠레 코피아포 산 호세 광산에 매몰된 33명의 광부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조된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주아(54·왼쪽)가 건강한 모습으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축하를 받고 있다.     © 뉴시스
구조된 광부들은 현재 안전한 곳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외신은 밝혔다. 외신은 구조대원중 1명만 폐렴에 걸렸을뿐 다른 광부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첫구조자는 이날 오전 12시4분에 나왔다. 두아이의 아버지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씨가 그 주인공. 아발로스씨는 매몰광부중 컨디션이 가장 좋아 제일 먼저 캡슐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 마직막은 54세의 루이스 우르수아씨가 장식했다. 우르수아씨는 이날 오후 9시55분, 첫번째 구조자가 나온지 9시간만에 구출됐다.
 
매몰 광부들이 극적으로 구출되자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은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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