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 정기보수 완료…PX 등 증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화토탈, 대산공장 정기보수 완료…PX 등 증산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7.1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방향족2공장 전경. ⓒ 한화토탈

한화토탈은 지난 5월부터 약 50일간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 위치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은 총 2조 원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인 'G2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완공된 공장으로 약 3년간 가동한 후 이번에 첫 정기보수와 디보틀넥킹(공정 중 병목현상 발생하는 부분 개선하는 작업) 작업을 실시했다.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공장이 3~4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멈추고 주요 공정의 정밀 검사, 설비 점검 및 교체, 촉매 교체 등을 실시하는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이다.

총 133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한화토탈은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디보틀네킹 프로젝트와 함께 안전운전을 위한 주요설비 점검,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을 진행했다.

원료 처리능력 및 생산능력과 관련된 공정 개선 및 설비 교체를 통해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이 기존 15만 배럴에서 18만 배럴로 증가했다. 핵심원료인 나프타와 휘발유, 경유 등 CFU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제품 또한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게 됐다.

또한 방향족2공장도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톤에서 20만 톤 증가한 120만 톤으로 확대했다. 방향족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90만 톤에 달하게 된다.

이에 더해 한화토탈은 2014년 준공된 EVA 공장도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기존 24만 톤의 생산능력을 28만 톤으로 약 17% 증가시켰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국제안전등급(ISRS) 8등급을 획득한 한화토탈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나 재해 없이 완료하며 안전 최우선 공장운영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희헌 한화토탈 방향족2공장 공장장은 "2014년 가동을 시작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첫 정기보수였던 만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다"며 "특히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주요 제품의 생산량 증대를 완료한 만큼 향후 공장 운영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