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銀, 기준금리 연 2.25% 3개월째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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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銀, 기준금리 연 2.25% 3개월째 동결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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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시 원화 강세 우려 요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2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17개월 동안 2.00%를 유지하다 지난 7월 연 2.25%로 0.25%포인트 오른 뒤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최근 물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환율 전쟁과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주요국 경기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김 총재는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금리 인상 여부는 그때 그때 판단할 것"이라며 "연내에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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