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EB하나은행은 ‘HAI Robo(하이로보)’를 12일 출시했다. 하이로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서비스 브랜드 ‘HAI(하이)’의 첫 서비스다.
HAI(하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행복한(Happy) 금융의 ‘H’와 인공지능 ‘AI’의 합성어로 손님께 반가운 인사를 전하는 ‘하이(Hi)’의 의미와, 수준 높은(High)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EB하나은행은 하이의 출범과 함께 첫 서비스로 인공지능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를 출시했다. 아울러 향후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뱅킹서비스, 콜센터 상담봇, 모바일 챗봇 등 모든 인공지능 서비스에도 HAI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시한 하이로보는 작년 3월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인 ‘Cyber PB’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정교한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체계성과 온라인의 편의성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하이로보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에는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과거 수익률, 변동성 외에도 자산 분산도, 비용 효율성,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며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하이로보를 통해 그 동안 자산 규모나 시간적 제약 때문에 PB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손님도 쉽고 편리하게 인공지능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손님의 일상생활 속에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최적의 생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적인 금융 개인 비서로 HAI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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