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 "차디찬 타향서 명줄 끊어졌다" 비아냥
북한이 고 황장엽 북한 전 노동당 비서의 죽음에 첫 반응을 내놨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논평에서 황 전 비서를 '황가 놈'이라고 표현하고 "하늘이 내린저주"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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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의 죽음의 두고 "차디찬 타향에서 누구도 모르게 명줄이 끊어졌으니 이보다 비참한 최후가 어디있겠냐"며 비아냥거렸다.
이 매체는 북한 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에 사망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뒀다.
매체는 "세계가 지켜보는 평양에서 당 창건을 맞는 환희와 감격이 터져오르고 선군대오의 발걸음 소리가 진감하는 시각이었다"며 "하늘도 이날을 보라고 살려둔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4월 5일 논평에서도 황 전 비서를 "추악한 민족반역자", "늙다리 정신병자"라고 빈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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