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재결의 ‘전략경영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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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재결의 ‘전략경영세미나’ 개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7.1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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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한 임원과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광주공장에서 회사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매각 위기에 처해 있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회생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한섭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의 국내 및 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은 전략경영세미나를 열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재결의하고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했다

더불어 RE영업, OE영업, 기술그룹, 경영관리그룹 등으로 나뉘어 종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판매 증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수익성 위주 신제품 개발 등의 자구 노력을 통해 향후 2년 내 영업이익률 10% 를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 활동도 진행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은 "뼈를 깎는 심정과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과 중국 남경 공장이 정상화 되고 오늘 수립한 과제들을 실천하면 금호타이어는 자력으로 다시 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13일 일반직·현장관리직·연구직 사원들이 해외 부실매각 반대를 결의하고 전 임원이 더블스타로 매각 시 총사퇴 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날은 금호타이어의 모든 부서장들이 전방위 자구안을 마련하며 자생력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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