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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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운이 좋았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7.1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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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 강서구에 살면서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샀고 8년 뒤인 9월 해당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이 아파트로 큰 시세 차익을 얻은 점도 문제로 언급됐다.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개포동 아파트에 잠시 살았다고 하는데 수도료와 전기료가 0원이 나왔다"며 "어떻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같은 당인 송희경 의원도 "2006년에 2억 9000만원을 주고 아파트틀 샀지만, 현재 시가가 15억원으로 400%가량 이익이 났다"면서 "전형적인 위장전입이고 투기"라고 주장했다.

반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포동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세제 혜택이 전혀 없었다"며 "위장전입은 타당성 있는 문제 제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은 특수한 목적으로 남의 집에 가는 것인데 재건축이 되면 들어가서 살려고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므로 투기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불편해서 살지 못했으며 대신 부인이 왔다 갔다 하며 화실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익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운이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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