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Q6 LG페이 탑재 NO…소비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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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Q6 LG페이 탑재 NO…소비자 "아쉽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7.2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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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LG전자에서 준 프리미엄 폰으로 Q6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 소비자의 아쉬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1일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Q시리즈 첫 번째 LG Q6를 공개했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1일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Q시리즈 첫 번째 LG Q6를 공개했다. ⓒLG전자

LG Q6는 RAM과 내부 저장용량(ROM)을 늘린 LG Q6+(플러스)를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으며 RAM과 저장용량은 LG Q6가 각각 3GB와 32GB, LG Q6+는 4GB와 64GB다.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18:9 화면비의 5.5인치 대화면을 담아냈다. 제품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69.3mm, 142.5mm, 8.1mm다.

전면 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100도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화면비율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인식 기능이나  FM라디오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들도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에 LG 프리미엄폰의 핵심 기능을 갖춘 Q시리즈가 G·V시리즈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X·K시리즈의 실속형 제품군 사이의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LG 스마트폰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LG Q6와 LG Q6+는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에 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Q6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은 냉담하다. 준 프리미엄이라고 외쳤지만, LG페이와 지문인식 미탑재,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P)로 저가 AP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LG페이 미탑재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대대적으로 밀고 있는 LG페이를 준 프리미엄폰이라고 주장하는 Q6에서 장착하지 않는다면, 지원해줄 기기가 G6와 G6+ 등 몇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먼저 출시된 삼성페이의 점유율을 따라 잡기 위해선 LG페이 탑재는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어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저가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435 탑재도 아쉬운 목소리의 이유 중 하나다. 타사가 준 프리미엄이라고 내세운 제품에는 스냅드래곤 625, 652 등이 탑재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에서 최근에 발표한 J5(2017)는 30만 원대에 출시되는 삼성 제품 중 처음으로 삼성페이가 적용되며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일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갤럭시A7(2017)은 엑시노스 7880의 D램이 탑재, 스냅드래곤 435의 DDR3보다 2배 빠른 DDR4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폰에 지원하기 위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하이드웨어가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Q6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며 "LG페이는 지난 6월에 시작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획하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LG페이를 중저가폰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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