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9791억원...전년비 44.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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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익 9791억원...전년비 44.3% 급증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7.2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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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매출 14조9444억원...전년비 각각 16.2%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박효영 기자)

 

포스코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44.3% 증가한 14조9444억원, 979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30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주력했던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 성적이 좋아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의 올해 1,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호황기를 이어갔다. 포스코는 하반기 역시 주요 수출국의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목표 실적을 매출 59조3000억원, 영업이익 28조400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올 초에 비해 4조5000억원과 2조8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중국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 선진국 경기 회복세에 주목해 기업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WP 제품 판매 확대 등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포스코의 2분기 철강, 건설, 에너지 부문 실적은 감소해 1분기 대비 매출은 0.88%, 영업이익은 28% 각각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분기 대비 철강 부문의 실적 감소가 뼈아팠다.

그럼에도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E&C, 트레이딩 및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규모는 1분기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흑자를 거두는데 성공해 나쁘지는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포스코의 올해 2분기까지의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69.6%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합니다. 재계·자동차 2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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