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 돌파 등 경영 성과 인정받아...효성의 본격 ‘3세 경영체제’ 열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박효영 기자)
효성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조 대표는 부친 조석래 전 회장이 가지고 있던 지위를 모두 이어 받았다.
앞으로 효성 경영은 조현준과 김규영 두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기존에 효성은 조석래 전 회장과 김규영 대표의 2인 경영체제를 유지하다가 최근 조석래 전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김규영 사장 단독 경영체제가 된 바 있다. 효성은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다시 2인 경영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이 최근 2년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조현준 회장 체제 하에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월 회장 취임식에서 “부친의 기술 중심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내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항상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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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건의 맥락 속에서 핵심을 보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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