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정부가 계획 보고하면 추경처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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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정부가 계획 보고하면 추경처리 노력"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7.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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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다.ⓒ뉴시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1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정부가 적어도 5년간 공무원 수급계획과 재배치 계획을 제출하면 목적예비비 사용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당이 이것마저 거부하며 야당이 추경 통과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정부 계획을 하루빨리, 한두 시간 내라도 급하게 계획을 보고 받으면 오늘 중으로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국회 파행을 정상화하려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협치의 견인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 성패는 결국 협치에 달려있다"며 "정부가 출범한지 3개월째인데 아직 선거와 국정운영을 혼동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촛불로 선거에서 이겼다고, 촛불시위를 등에 업은 광장정치로 국정을 운영하려는 게 아닌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178조원 예산이 수반되고 600여개 입법이 필요한 100대 과제 선정에 야당과는 아무런 상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100대 과제 중 각당의 대선 공통공약을 추출하고, 여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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