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와 관련 “정말 오늘, 내일 이렇게 처리해야 된다”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분들이 협조를 안 하면 장기전을 대비해서 8월2일까지라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추경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공무원 증원’ 예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는 일부 그런 의견이 나왔는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절대 안 된다고 한다”며 “어젯밤 늦게까지 그런 논란이 있었는데 아직 해결이 안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초고소득자 및 초대기업 증세(부자증세안)’ 방안에 대해 당도 공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추 대표가 말한 것은 당 안에서 정리해 가고 있는 것을 말한 것”이라며 “(청와대도 동의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초고소득자, 초대기업에 세금을 더 걷는 게 내년 지방선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재원이 있다면 솔직히 밝히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통해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