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등록발행 자금 179.9조…전년 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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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등록발행 자금 179.9조…전년 比 14.6%↑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7.2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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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7년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79조 9천여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권등록제도는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함으로써 채권자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8%(147조 7천억) 증가한 약 165조 2천억 원에 달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전년 동기(9조 3천억) 대비 58.1% 증가한 14조 7천억 원이 등록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 면에서는 특수채(28.9%), 금융회사채(27.4%), 일반회사채(15.3%),CD(8.2%) 등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CD와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와 SPC채 등이 증가한 반면, 지방공사채와 파생결합채, 특수채와 지방채 등은 감소했다.

지방채는 1조 8187억 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12.5% 증가했다.

금융회사채는 49조 2812억 원이 등록발행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3%, 직전 반기 대비 48.5%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27조 5988억 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3%, 직전 반기 대비 101.5% 증가했다.

파생결합사채는 11조8 771억 원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7.0%, 직전 반기 대비 21.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목적법인채는 13조 9934억 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으나 직전 반기에 비해서는 7.9% 감소했다.

특수채(52조 838억 원)는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 직전 반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사채(1조 7976억 원)는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 직전 반기 대비 5.9% 증가했다.

CD(14조 6716억 원)는 전년 동기 대비 58.1% 늘었고, 직전 반기 대비 0.7% 줄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준 예탁결제원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 4605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1069조 원이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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