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김필건 협회장 사퇴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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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김필건 협회장 사퇴촉구 성명서 발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7.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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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사회 통해 보험회무 정상화 위한 대책위 결성도 논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서울시한의사회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서울시한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1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5일 서울ᐧ경기ᐧ인천 3개 지부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김필건협회장 즉각 퇴진 및 보험회무 정상화를 위한 서울ᐧ경기ᐧ인천 지부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이 논의된데 따라 서울시한의사회 전체 이사들의 의견을 종합, 이사회에서 채택됐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한의사협회가 △특별회비까지 걷어 확보하겠다던 의료기기는 3년째 아무 소득이 없고 공개적인 의료기기의 잘못된 시연으로 한의사들의 대국민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비뇨기과 및 성형외과의사도 발급 가능한 치매등급소견서에서 일반한의사만 배제되고 △자동차보험에서 전침과 물리치료의 동시청구 불가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성명서는 △상대가치협상 시 밀실결정으로 이사회에 부의조차 하지 않고 재협상이 불가능하다며 회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거부했고 △지난 6월 22일 한의계의 미래가 달린 문재인 정부의 첫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한 논의에 담당 임원이 불참하고 사무처 직원을 보내는 등 한의사협회가 무능하고 독단적인 회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명서는 지금껏 공언해온 회무의 집행과정에서 무능과 독단으로 일관하며 한의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김필건 중앙회장 및 관련자의 즉각 사퇴와 함께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조속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현재 중앙회의 무능하고 독단적인 행동은 각 시도지부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한의계 전체에 위협이 되고 있다” 며 “한의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중앙회 협회장과 관련 인사들을 적법하게 문책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회무를 통해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다시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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