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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웅 원장 "자궁선근증 발병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 시행해야"
치료시기 놓칠 경우 불임 초래 원인될 수 있어
2017년 07월 27일 (목)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여성은 남성과 확연하게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갖고 있다. 자궁을 갖고 있고 그에 따라 매달 생리를 하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은 역설적으로 각종 자궁질환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여성의 자궁질환은 다양하지만 그 중 자궁선근증은 대표적인 다발 질환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은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선근증을 생소한 질환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을 만나 자궁선근증의 발병원인, 한의학적 치료,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경희보궁한의원

-자궁선근증은 어떤 질환인가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이 자궁벽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자라나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결과적으로는 자궁 몸체 자체가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 내의 평활근 이상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는 다른 질환이지만, 두 질환 모두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40∼50%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20대 여성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궁선근증의 증상은

자궁선근증도 자궁근종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환자가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평소에 없던 생리통이 발생하거나 과다한 출혈로 인해 빈혈이 찾아오는 경우, 하복부가 묵직하며 불쾌감이 느껴지는 경우, 통증이나 출혈, 빈뇨, 급박뇨, 변비 등을 보이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자궁선근증의 발병원인은

자궁선근증의 발병원인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생긴다는 등의 가설은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에 쌓인 습담과 노폐물이 많고 기혈이 뭉쳐 있는 것이 자궁선근증을 발병시키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궁선근증의 발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자궁선근증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자궁의 손상과 함께 불임을 유발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또 임신을 하고 있는 경우,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가임기 미혼여성에게는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 여성의 경우, 자궁이 건강해야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도 상승해 피부가 맑아지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비만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는 경우라도 1년에 2번 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현대의학에는 자궁선근증의 치료 시 호르몬 치료를 포함한 약물치료 또는 침습적 치료인 자궁적출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침 치료 및 약침치료와 함께 기혈을 풀어줄 수 있는 한약과 자궁선근증용 한방좌약인 보궁단 등을 처방하고 좌훈요법 등을 시행한다. 이들 치료는 비침습적 치료로 자궁선근증은 물론 자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른 질환들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궁선근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자궁선근증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선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과도한 냉방의 노출 또는 아랫배가 드러나는 복장의 착용 등을 피해 항상 아랫배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지나치게 찬 음식이나 찬 음료,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의 섭취를 가급적 삼가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자궁선근증의 예방을 위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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