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한 때 2400선 무너져…2400.9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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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한 때 2400선 무너져…2400.99 마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7.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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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코스피는 28일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의 영향으로 장중 한 때 2400선 밑으로 밀렸으나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간신히 회복하면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443.24)보다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오후 2시40분쯤 2399.06으로 장 중 한 때 2400선 아래로 밀려난 뒤 소폭 상승하면서 2400선은 지켰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187개 종목만이 상승 마감했고 627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어 64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종목도 182종목만 상승했고 965종목이 하락했으며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5624억원)은 순매도한 반면, 개인(801억원)과 기관(4621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13%), 운수창고(0.45%)만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실제로 보험(-0.09%), 음식료업(-0.29%), 전기가스업(-0.4%), 기계(-0.58%), 유통업(-0.69%), 종이목재(-0.86%), 통신업(-0.86%), 철강금속(-0.87%), 섬유의복(-0.9%), 화학(-0.95%), 서비스업(-1.09%), 금융업(-1.14%), 비금속광물(-1.18%), 은행(-1.32%), 제조업(-2.26%), 건설업(-2.31%), 의약품(-2.5%), 의료정밀(-3.18%), 전기전자(-4.12%), 증권(-4.33%)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49만원)보다 10만2000원(-4.10%) 내린 238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3.71% 하락했다.

현대차(2.05%), 삼성생명(0.40%), 현대모비스(3.44%), KT&G(1.27%), SK이노베이션(0.29%), LG생활건강(0.20%)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5.56%), 한국전력(-0.55%), POSCO(-1.21%), NAVER(-3.15%), 삼성물산(-1.77%), KB금융(-1.84%), LG화학(-2.42%), SK텔레콤(-0.72%), SK(-2.20%), 삼성바이오로직스(-2.88%), 아모레퍼시픽(-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6.48)보다 13.53포인트(2.03%) 내린 662.95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당분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며 "그렇지만 기업이익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85.54포인트, 0.39% 상승한 2만1796.5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 0.10% 하락한 2475.4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500 지수도 40.56포인트, 0.63% 하락한 6382.1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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