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저탄소인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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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저탄소인증 도전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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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선물세트 포장재' 등 인정
최근 환경부에서 저탄소경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친환경 경영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CJ제일제당이 내년에는 햇반으로 업계 최초 저탄소인증에 도전한다.

저탄소인증은 제품의 원료 단계서부터 소비다에게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표시하는 '탄소인증'을 받았던 제품이 인증 이후 얼마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였는지를 측정해 효과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인정될 때 그 노력을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내년에 도입 예정이다.
 
선물세트 포장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버려지는 폐기열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앞장 서 온 CJ제일제당은 내년도에 도입될 예정인 저탄소인증에서도 햇반이 최초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또 제품 생산 단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실생활에서도 ‘녹색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소비자캠페인을 하는 등 식품업계의 그린경영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햇반은 364g의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은 바 있으며, 인증 이후에는 버려지던 폐기열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30% 이상 줄여 내년 7월 공식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저탄소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생산 뿐 아니라 본사 건물의 경우 점심시간이나 저녁 8시 이후에는 자동 소등 되는 등 전 사업장, 전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도 기울여왔다.
특히 제조업의 특성상 생산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친환경 경영의 핵심이라고 보고 전국 20개 사업장에 에너지 혁신위원회를 상시 기구화해 운영, 2009년 한 해에만 약 81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

설비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사용하는 열 교환기 설비를 도입하고, 사업장에서 불필요한 전등은 모두 소등하며, 저장 창고 등에서도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창고 천정에 투명 창을 내는 등 다각적으로 에너지 절감했다.

최근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CJ제일제당 친환경 경영을 이끌고 있는 김경석부장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로 소비자들이 ‘녹색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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