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86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의 신차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전년 누계 대비로도 6.7%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Armour)를 앞세운 티볼리 브랜드는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진입한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실제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달에만 4479대가 팔리며 1.6% 오름세를 보였다.
티볼리 아머의 경우 수십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국내 최초 주문 제작형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 계약 비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4 렉스턴도 1586대가 팔리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G4 렉스턴은 전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41.4%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며 내수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 분규로 타결한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7월 전체 판매량은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줄어든 1만141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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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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