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CJ오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633억원을 기록해 1.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을 기록해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개별제무재표 기준 영업이익은 4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3.5% 늘었다. 매출액은 2904억원으로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해 59.7% 늘었다.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해 온 채널 다각화를 통해 TV상품 중심의 취급고 증가(26%)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취급고 성장을 견인한 주요 상품으로는 기록적인 무더위 효과를 본 여름 계절가전과 베라왕, 엣지(A+G), 다니엘 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 경쟁력을 갖춘 패션 단독상품들이 꼽혔다.
특히 식품, 뷰티, 잡화 부문에서도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 김나운 더 키친, AHC,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가방 등 대형 브랜드 상품 육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의 성장도 눈에 띈다. 방송 영역 확대와 전용상품의 효율성 증가,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으로 2분기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상품 차별화 및 판매 플랫폼 다각화 노력이 외형 및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 추가 M&A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 및 상품사업자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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