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특별전형·블라인드 면접 등 채용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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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특별전형·블라인드 면접 등 채용 다각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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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면접·지방 면접 실시…“정부 정책 발 맞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이스타항공은 올해 공개 채용에서 사회배려자 특별 전형·지역 면접·블라인드 면접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를 따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 승무원 모집을 위한 면접을 8일부터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이스타항공의 공개 채용에는 사회배려자 특별 전형·지역 면접·블라인드 면접 등 다양한 채용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새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함이라는 기업 측 주장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공개 채용에 일반 지원자 외 다문화가정·보훈대상자·소년소녀가장 특별 전형을 추가했다. 또한 면접번호 외 다른 정보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도입했으며, 지방 거주 면접자들을 위해 1·2차 면접을 전주 한지산업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채용 방식의 변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기조를 따라간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 하반기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민간에도 권고 의사를 밝혔으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등을 명시하는 등 민간 일자리 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탄력근무제·희망순환보직제·거점 공항지역 할당제·블라인드 선발 등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항공산업 독과점 △수도권 중심 공항거점 독과점 △노선 독과점 △슬롯 독과점의 4중 독과점구조만 공정경쟁 구조로 탈바꿈하면 사드 영향에 따른 중국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더 빠르게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정책을 따르는 대신, 정부는 LCC업계를 위해 '산업 규제 완화'를 하도록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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