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정태영號, 혁신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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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號, 혁신은 계속된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8.0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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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패턴 기반한 서비스·혜택 제공…‘슈퍼시리즈’ 등 문화마케팅 전개 ‘호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01년 설립 후 현대카드는 10여 년 넘게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 바탕에는 늘 ‘고객’이 있었다. 이런 현대카드의 최근 변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7일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포인트 사용을 좀 더 보편화하고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포인트 서비스 ‘H-Coin(이하 H코인)’이 바로 그것이다.

H코인은 현대카드 고객 중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언제든지 전환 후 적립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앱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1H코인 당 1.5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며 교환한 H코인은 현대카드의 모든 카드 이용대금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현대카드ZERO'라는 핵심서비스에 '현대카드ZERO MOBILE'을 반영·출시했다. '현대카드ZERO MOBILE'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되는 상품으로 현대카드의 온라인 쇼핑 제휴처에서 결제 시 기본 상품 혜택에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이런 혜택을 기획한 것은 최근 도래한 모바일 시대와 그로 인해 급격히 변화한 소비패턴에서 비롯됐다. 특히 기존 온라인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경우 사용처별로 일정과 사용조건이 제각각 달라 고객들에게 제약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대카드는 모든 사용처가 동일한 날에 동일한 혜택이 제공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뉴시스

이 가운데 ‘슈퍼시리즈’로 알려진 문화사업 또한 현대카드만의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좀처럼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비욘세, 에미넴, 폴 매카트니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을 잇따라 개최함으로써 자사 브랜드 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제 공연을 통한 광교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카드는 자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결정하는 ‘출퇴근 플렉스 타임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맞벌이 직원들이 가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도입한 것이다.

현대카드의 꾸준한 혁신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꾸준함과도 궤를 같이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 달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한 여신금융사 11곳의 최고경영자(CEO) 중 최장 재임기간을 기록한 CEO에 이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3년 10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부사장에 선임된 이후 올해로 15년차 CEO가 됐다. 여타 여신금융사 CEO의 지난 달 기준 평균 재임기간은 3.6년이었다.  

지난 2002년 현대카드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은 CF를 선보였다. 참신하면서도 소비자들의 공감을 널리 사 유행어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어 2005년에는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웃으면서 사는 인생 자 시작이다”로 시작하는 ‘W송’으로 대히트를 쳤다. 여타 방송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거나 휴대전화 벨소리 월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요사이 연달아 터져나온 현대카드의 혁신을 놓고 업계에서는 '과거 광고 히트작들이 오버랩된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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