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9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충청 지역 등은 곳에 따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충청남부는 새벽에 비가 오며,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남해안·제주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북남부·경남내륙·강원영동 20~60㎜, 전북북부·충청남부·경기남부·경북·울릉도·독도 5~40㎜로 집계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며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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