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2020억…전년比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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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2020억…전년比 303%↑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8.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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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9일 2017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억 원으로 500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1260억 원, 1300억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6%, 44% 늘며 고수익 상품 판매와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PCA생명 인수로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2020억을 기록했다”며 “이는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 시너지가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미래에셋생명의 경영 전략을 언급했다. 우선, PCA생명 합병으로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판매역량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합병 후 자기자본의 잠재적 증가 효과는 2950억 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염가매수차익 1812억 원에 더해 합병신주 발행으로 상당 자본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IFRS17 도입으로 보장성보험과 투자형 저축보험이 강한 회사가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환경 변화에 미래에셋생명은 시장을 선도할 최적화된 회사다”며 “PCA생명 합병은 미래에셋생명이 재무 및 영업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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