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험존 등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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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험존 등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1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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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017 레드 닷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키네틱 스컬프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2017 레드 닷 디자인상(2017 Red Dot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 사운드'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이 분야별 최우수상을, 현대차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키네틱 스컬프처', '식음공간'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 닷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보다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로고, 컬러, 이미지 스타일, 그래픽 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차만의 전용 사운드 현대 사운드와 전용 서체 현대 산스를 완성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음향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는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감성 표현을 위해 인위적인 디지털 사운드를 최소화하고 악기 본래의 소리를 강조했다. 특히 △징글(광고의 짧은 멜로디) △TV·라디오 △행사 무대 △영업소 △차량 내부 음향(웰컴 사운드, 경고음 등)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동일한 테마로 적용돼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 산스는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디자인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까지 103개 언어로 개발돼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카탈로그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형태의 메시지를 전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전시체험공간'이 공간 분야 최우수상에, '키네틱 스컬프처'가 공간 분야 본상에, '식음공간'이 소매점 분야 본상에 선정된 것.

전시체험공간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차가 만들어지고 질주하는 순간까지 총 12개의 테마로 구성된 상설전시존 △커넥트 월 △차량전시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의 다양한 전시존으로 이뤄졌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며, 1411개의 알루미늄 기둥들이 영상, 음향,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유기적이고 파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뤄진 식음공간은 '모던 프리미엄 푸드 부띠끄(Modern Premium Food Boutique)'라는 콘셉트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제품 디자인 외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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