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풀무원은 지난 3월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가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을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12 Best Food Museums Around The World)’으로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엘르 데코에 소개된 박물관은 뮤지엄김치간을 비롯해 △미국 뉴욕 초콜릿박물관 △벨기에 브뤼헤 감자튀김박물관 △독일 베를린 커리부어스트박물관 △미국 뉴올리언스 남부식음료박물관△미국 미들턴 머스타드박물관 △네덜란드 알크마르 치즈박물관 △캐나다 올리어리 감자박물관 △미국 뉴욕 젤로박물관 △프랑스 보르도 와인박물관 △미국 뉴올리언스 칵테일박물관 △일본 요코하마 라면박물관 등 12곳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뮤지엄김치간과 일본의 라면박물관 등 2곳만 선정됐다.
엘르 데코 측은 “12개 박물관은 식도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들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박물관”이라며 “한국의 뮤지엄김치간은 관람객들에게 갖은 양념과 채소로 만들어 발효시킨 한국 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가르침을 준다”고 전했다.
엘르 데코는 1945년 창간된 프랑스의 세계적 패션잡지인 엘르(ELLE)의 자매지로, 프랑스·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발간되고 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엘르 데코가 뮤지엄김치간을 세계 12대 음식박물관으로 소개해 음식을 주제로 한 세계 유수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치는 물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뮤지엄김치간은 지난 2015년 미국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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