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부실매각 반대 투쟁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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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부실매각 반대 투쟁 나서겠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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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에 대한 발언을 하는 모습. ⓒ 금호타이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와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6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매각을 저지하는 한편 회사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지회는 "해외매각에 따른 '제2의 쌍용차 사태'를 방지하고자 정부와 산업은행에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산업은행이 공식답변을 끝내 거부했다"며 "이에 따라 지회는 부실 해외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표했다.

특히 지회는 정당, 시민단체, 노동계 등 지역 각계각층에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매각 반대·저지하기 위한 지역대책위 구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호남지역을 홀대하지 않는다면 부실매각이 아닌 금호타이어 정상화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가 적폐청산과 호남지역 여론을 존중한다면 부실매각을 중단하고 지역, 노조와 금호타이어 정상화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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