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계속 일해보고 싶다"...경기지사 재선 도전 의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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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계속 일해보고 싶다"...경기지사 재선 도전 의지 분명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8.1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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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후보와 정책 대결 멋지게 해보고 싶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17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밝혔다. ⓒ 뉴시스

남경필 경기지사가 17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적인 결정은 연말쯤 하겠다”면서도 “계속해서 일해 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차기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남 지사는 최근 실시된 차기 경기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여당 유력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 지사보다 세배가 넘는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현격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워낙 높다. 지금 지지율 갖고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야 늘 경쟁하면서 살지 않느냐. 여당 내에도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다. 저도 만약 출마를 하게 된다면 정말 정책 대결을 멋지게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 지사는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과 연대를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에서는 이미 양당이 바른국민연합을 구성해 교섭단체를 만들었고, 경기도의 여당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치는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본다”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다만,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국정농단 세력과의 절연, 과거에 대한 처절한 반성 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대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일축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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