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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여름철 치아관리 평생 간다? 올바른 치아관리법
2017년 08월 19일 (토)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폭염과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요즘, 현대인들의 치아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달고 찬 음식 섭취가 늘면서 충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식습관을 개선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갈증 해소를 위해 차가운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빙과류, 냉면 등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당분과 산성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를 부식시키거나 충치를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치아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바깥층에 있는 법랑질이 치아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법랑질에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어 산도가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가 부식될 위험이 높고, 충치나 치아변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변색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커피의 검정색소인 탄닌 성분이 구강 내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이나 균열된 부위로 흡수되어 치아 색을 누렇게 만드는 것이다. 치아변색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블랙커피 위주로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한 번 마실 때 15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커피를 마실 때 설탕이나 크림, 시럽, 생크림 등과 같은 당분을 넣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도가 높고 점성이 있는 첨가물을 커피에 넣어 마실 경우 치아 표면에 남아 충치를 유발하거나 구취(입냄새)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실 때에는 빨대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한 시간 이내에 양치를 하거나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더위를 쫒기 위해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고, 음식 섭취 후에는 즉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때 양치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과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스케일링은 1년에 1∼2회 정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치아가 누렇게 착색되어 고민이라면 치아미백시술을 통해 밝고 환한 치아를 만들어줄 수 있는데, 착색 정도가 심하다면 반드시 치과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치아미백 관련 제품을 오남용하거나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20대 건강한 치아를 100세까지 사용하고 싶다면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가급적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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