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STX조선 사고 합동감식·특별근로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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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STX조선 사고 합동감식·특별근로감독 실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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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고용부는 지난 20일 하청 노동자 4명이 사망한 STX조선해양 사고현장에 대해 합동감식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노동자 4명이 도색 작업 중 사망한 STX조선해양 사고현장에 대해 합동감식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왕 노동부 산재예방보상국장이 본부장으로 있는 현장사고대응본부는 21일 오전 창원지청 산업안전감독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수사관과 함께 사고현장인 건조 중 운반선의 탱크 내부를 방문해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또한 노동부는 STX조선해양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근로감독을 지시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기술요원 등 총 19명이 참여해 2주간 이뤄질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감독반은 “잇따른 조선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재·폭발 위험 장소와 크레인 충돌 위험 장소 등을 중점 감독할 것”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도 철저히 점검해 위반사항 적발 시 엄격한 행정·사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20일 오전 11시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STX 조선해양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졌다. 숨진 노동자들은 STX조선해양에서 석유운반선 탱크 도색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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